작성일: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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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GA 발명가 로스 프리맨, 명예의 전당 올라
자일링스 공동 창업자,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 헌액
2009년 02월 18일 (수) 14:02:00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자일링스(http://www.xilinx.com/)는 공동 창업자인 로스 프리맨(Ross Freeman)이 컨피규러블 로직 소자와 컨피규러블 인터커넥트를 갖춘 컨피규러블 전기 회로인 FPGA 발명으로 2009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National Investors Hall of Fame)에 헌액됐다고 18일 발표했다.

비영리 단체인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은 발명가의 창조력과 발명에 대한 명예와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단체로, 매년 새로운 부문의 발명가들이 인류, 사회 및 경제 발전을 가능케 한 발명품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고 있다.

프리맨의 발명품(특허번호 4,870,302)은 엔지니어들이 얼마든지 재프로그램 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 변화하는 표준 및 사양에 적응하면서 최종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오픈 게이트’ 컴퓨터 칩이다.

25년여 전 프리맨은 2년마다 트랜지스터 밀도가 2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으로 인해 트랜지스터 가격이 꾸준히 하락할 것이고, 결국 FPGA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맞춤형 칩으로서 합리적이고 유연한 대안이 될 것을 정확히 예측했다.

1984년 자일링스에 8번째로 입사해 자일링스 펠로우로 임명된 빌 카터(Bill Carter)는 “트랜지스터가 아주 비싼 것으로 여겨졌던 당시 동시에 많은 트랜지스터를 필요로 할 것이라는 예측은 획기적이었다”며 “로스는 ‘트랜지스터는 적을수록 좋다’는 지배적인 믿음에 이의를 제기했다. 대다수가 이를 이상하게 여겼지만, 그는 기술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다는 것을 믿었다. 로스가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는 소식은 그의 탁월한 지혜와 예측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2일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인텔 명예회장 고든 무어(Gordon Moore)를 포함한 15명의 발명가가 헌액될 예정이며,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은 총 405명에 이르게 된다.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의 선정 부의장인 프레드 앨런(Fred Allen)은 “올해 명예의 전당에 로스 프리맨을 헌액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의 비전과 창의력은 25년여 동안 전자 산업의 미래에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자일링스의 고객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창의적인 제품을 디자인하도록 열의를 불어넣은 프로그래머블 칩이 발명됐다”고 말했다.

자일링스 사장 겸 CEO인 모쉬 가브리엘로브(Moshe Gavrielov)는 “로스는 단 하나의 특허로 산업을 이룩하는 혁신 정신을 촉발시켰다”며 “이 정신은 아직도 살아 있으며, 자일링스는 로스처럼 ‘불가능한 것’을 상상하고 창조하는 직원들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로스가 산업과 회사에 기여한 공로를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이 인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올해 자일링스의 25주년을 맞이하여 프로그래머빌리티가 필수가 된 새로운 전자산업의 시대로 접어드는 우리에게 아주 의미 있는 헌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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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ttp://www.data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71
영어원문: Xilinx Co-Founder Ross Freeman Honored as 2009 National Inventors Hall of Fame Inductee for Invention of F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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